투라 뱀파이어 여신 쿠션팩트 21호 사용 후기: 광채는 만족, 두께감이.
얼마 전 엄마가 홈쇼핑에서 구매한 투라 뱀파이어 여신 쿠션팩트(21호)를 써보라고 주셨다. 방송에서 “광채 쿠션 1초에 1개씩 팔리는 대세템”이라고 광고했다하여 기대가 컸다. 제품 패키지도 꽤 고급스럽고 반짝이는 디자인이라 처음엔 ‘와, 예쁘다’ 싶었다. 퍼프도 폭신하고 모양이 물방울처럼 생겨서 구석구석 바르기 편하게 설계된 점은 마음에 들었다. 광채 표현은 확실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이 생긴다는 점 이다. 바르자마자 확실히 얼굴이 좀 더 생기있어 보이고, 촉촉하게 빛나는 느낌이 들어서 광채 쿠션이라는 이름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거울을 봤을 때도 건조하지 않고 피부에 적당한 윤기가 돈다. 건성 피부 를 가진 사람에게는 특히 잘 맞을 것 같다. 나에겐 너무 두껍게 발리는 질감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나는 평소 얇고 자연스럽게 발리는 쿠션 을 선호하는데, 이 제품은 한 번만 발라도 꽤 커버력이 강해서 그런지 피부에 두껍게 올라가는 느낌 이 강했다. 커버력은 분명 좋았지만, 얇게 바르는 걸 좋아하는 내 스타일에는 잘 맞지 않았다. 얇게 바르기 위해 퍼프에 내용물을 아주 소량만 묻혀 조심스럽게 펴 발라야 했다. 손에 익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밝은 피부엔 컬러가 살짝 아쉬움 내 피부는 꽤 밝은 편 인데, 이 제품의 21호가 생각보다 살짝 어둡게 발색 되었다. 처음에는 괜찮겠지 하고 발랐지만, 자연광 아래에서는 살짝 칙칙한 인상이 되어있음을 발견했다.. 나는 원래 피부가 하얘서 엄청 하~~얗게 발리는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데도 아쉬움이 남았었다. 밝은 톤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색상 선택이 어려울 것 같다. 결론 –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호불호 이 제품은 커버력과 광채 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 특히 40대 이상 피부에 주름이나 요철 커버가 필요한 분 들에겐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얇은 피부표현을 좋아하는 사람 , 밝은 톤 피부를 가진 사람 이라면 호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