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쿨매트, 션샤인펫 대나무 방석 추천
여름 준비하면서 고른 쿨매트, 이번엔 대나무로
날이 더워지면서 우리집 강아지가 시원하게 잘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쿨매트를 알아보다가 ‘션샤인펫 대나무 쿨매트’를 구매하게 됐다.
원래는 젤패드랑 듀라론 소재도 써봤는데, 젤패드는 시간이 지나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흐물해지고, 듀라론은 생각보다 그렇게 시원해하진 않아서 고민이 됐다.
그러다 문득 예전부터 여름에 돗자리 깔고 자던 기억이 나서, 선조들의 지혜(?)를 믿고 대나무 소재 제품으로 선택하게 됐다.
대나무라서 확실히 시원한 느낌
받자마자 손으로 만졌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젤처럼 인위적으로 냉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대나무 특유의 서늘한 감촉이 좋았다. 표면이 매끈하고 따갑게 튀어나온게 없어서 좋았다. 먼지가 묻어도 툭툭 털면 될 정도로 청소도 편했다. 물티슈로 한 번만 쓱 닦아줘도 깨끗해진다.
튼튼한 마감, 테두리도 잘 되어 있음
이전에 쓰던 제품은 모서리부터 금방 해졌는데, 이 매트는 테두리 마감이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긁거나 물어도 쉽게 망가지지 않을 것 같다. 색상은 랜덤 발송이라고 되어 있어서 어떤 색이 올까 걱정했는데, 깔끔한 블루가 와서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다. 너무 튀지 않아서 집 안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린다.
크기 고민했는데, 3L로 잘 선택한 듯
사이즈는 2L랑 3L 중에 고민하다가 넓게 쓰라고 큰 걸로 골랐는데, 만족스럽다. 3L는 90x60cm로 넉넉해서 어떻게 누워도 여유 있고, 성인 두명이 가볍게 앉을 수도 있는 크기다. 매트 위에 딱 자리 잡고 눕는 걸 보니까 역시 크기가 여유 있어야 아이들도 편한가 보다.
양면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
뒷면은 도톰한 패브릭 소재라서 날이 좀 선선해지면 뒤집어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지금은 당연히 대나무 면을 쓰고 있는데, 겨울 지나고도 버리지 않고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제품 하나로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셈이다.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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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패드나 냉감 원단 제품 써봤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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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거나 물어뜯는 습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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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청소 쉬운 매트를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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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이상 키우거나 넉넉한 공간을 선호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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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뒤집어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원하시는 분
총평
자연 소재의 시원함을 찾는 분들께 딱 어울리는 제품이다.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고, 무엇보다 아이가 잘 써주니까 그게 제일 좋다. 여름철 반려동물 쿨매트로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써볼 만하다. 인위적인 쿨링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체온을 내려주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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