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TO 샤프 후기: 감성있는 연필을 쓰고싶다면.

필기 도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OHTO라는 브랜드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1919년에 설립되어 일본 필기구 브랜드의 전설로 자리 잡은 OHTO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기술력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특히, 저는 최근에 OHTO의 2mm 샤프를 사용해보았는데 여러가지 느낀점들을 공유해보고싶어 오늘 포스팅을 작성해보게 되었어요.

OHTO샤프 대표이미지


제품의 주요 특징

OHTO 2mm 샤프는 이름 그대로 샤프이면서도 연필 같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제품입니다. 외관부터 연필과 유사하게 디자인되었고, 2mm의 두꺼운 심이 내장되어 있어 점보 연필과 흡사한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바디는 나무로 제작되어 충분히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통통한 디자인 덕분에 손에 착 감기는 훌륭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육각형 모양의 바디라 책상 위에 올려놓아도 굴러가지 않는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지우개 부분을 개봉하면 리필 심을 추가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습니다. 내장된 지우개는 그렇게 잘 지워지는 편은 아니지만 따로 지우개를 챙기지 않아도 돼서 그런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OHTO 샤프는 총 6가지 컬러 옵션(옐로우, 그린, 블랙, 블루, 버건디, 내추럴)으로 제공되며, 저는 그린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자연스러운 색감이 마음에 들었고, 초록색을 좋아하는데 비비드한 초록색이라 좋았어요.

사용해본 후 느낀 장점

OHTO 2mm 샤프는 샤프와 연필의 장점을 모두 담아낸 제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샤프이지만 연필 같은 외관과 사용감 덕분에 연필을 쓰고 싶은 순간에 대체 도구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샤프는 일반적으로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의 차가운 감촉을 떠올리게 하지만, 나무 재질로 만들어진 이 샤프는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가벼운 무게 덕분에 휴대성과 필기 편의성이 뛰어나며, 필기감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드럽게 쓰이는 느낌이 좋아 독서나 필기 시간이 즐거워졌습니다.

아쉬웠던 점

하지만 완벽한 제품이라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죠. 제가 느낀 유일한 단점은 바디의 두께였습니다. 손이 작은 편인 저에게는 통통한 디자인이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필기할 때는 괜찮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손가락 관절이나 손목에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손 크기나 사용 습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이라면 이 점을 고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제품과 함께 쓰면 좋은 아이템

OHTO 2mm 샤프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전용 샤프너와 리필 심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OHTO 2mm 홀더심 샤프너와 OHTO 2mm HB 샤프심은 필수 아이템입니다. 

결론: 연필과 샤프의 완벽한 만남

OHTO 샤프는 샤프이면서도 연필 같은 특별함을 가진 독보적인 제품입니다. 디자인, 필기감, 실용성을 모두 잡은 이 제품은 필기 도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바디 두께가 조금 두껍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있지만, 연필처럼 따뜻한 감촉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연필의 아날로그 감성과 샤프의 편리함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OHTO 샤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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